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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로또1등이 되어야 가나요?]농협본사방문기(a.k.a농업박물관) 로또 많이들 하시나요? 말만 들어도 설래네요. 로또 1등이 되면 어디 가서 당첨 확인을 하시는지 아시나요? 바로 농협 본사입니다.가고싶지만 쉽게 갈 수 없는 곳이잖아요. 하지만 저는 그곳에 다녀왔지요^^ 매주 건물을 바라보며 '아. 난 언제 가지?' 하고 생각만 하다가 이번 생은 그른 거 같아 아이와 박물관으로 경로를 바꿨습니다. ㅎㅎㅎ 농업박물관은 서울 서대문역 농협 본사에 위치하고 있어요. 관람료는 무료이고 생각보다 박물관의 전시물 퀄리티가 높아요. 한 번쯤 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입구에 엄청 큰 귤과 마늘.. 이.. 귀엽네요. 하하. 차로 지나가도 눈에 뜨이는 존재감입니다. 뭔지 모를까 봐 감귤이라 친절하게 이름표도 있어요. 농촌의 사계를 충실히 재현한 디오라마가 있습니다. 아이와 농사에 대해 이.. 2021. 4. 20.
[엄마랑놀아요]도미노ㅡ위대한 힘.참을성에 관하여 "엄마, 나랑 도미노 해요." 아... 이 시간이 돌아왔네.......... 20년도 사상 초유의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면서, 갈 곳도 할 것도 없어진 저와 JAKE. 그래서 가볍게 시작한 도미노. 처음 시작은 어떠한 교육적 목적도 없이 '혼자 좀 놀아 줄래?'가 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다양한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놀이더라고요. 그래서 공유합니다. 먼저,#도미노를 시작하니 소근육 활용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작은 조각들은 손가락에 힘이 조금만 풀려도 넘어져요. 블록이 생각보다 가볍고 집집마다 바닥상태가 달라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참으세요... 할 수 있어요. Jake도 고사리 손으로 작은#도미노를 촘촘히 쌓으면서 화를 꾹꾹 누를 수 있어졌습니다. 어른도 그렇지만 세상이 다.. 2021. 4. 19.
[부암동나들이]자하문터널-'기생충'영화속장소 오다가다 우연히 만난. 누구나 아는 그 계단ㅎㅎ 어떤 장면인지 기억나시나요? 비 오는 날 본인들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 바로 그때 나오는 계단입니다. 터널은 생각보다 길거든요. 혼자 걸어가다 보면 '아.. 좀 무서운데.. '하는 느낌이 들어요. 흘끔흘끔 뒤도 돌아보게 되고요. 그래서 그 기분을 좀 느껴보시라고 사진을 길게 찍어 보았습니다. 지나다닐 때 별 감흥이 없었는데 영화 속 장소가 되니 새롭네요. 아카데미 상 수상후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전 극장에서 안 보고 영화채널에서 봤는데 역시는 역시. 너~어무 제 취향이었어요. 그중 계급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자하문터널과 계단. 우연희 걸어가다 얻어걸린 행운입니다. 국내. 외 관광객을 위해 요런 지도가 있었더라고요. 혹시 가보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2021. 4. 19.
[종로육회] 백제정육점/'힙지로'-낡은 골목 안에 있는 맛집 "나 오늘 날 것이 좀 당기네." "나는 고기가 먹고 싶어." "엄마, 난 회 먹고 싶은데..." 점심쯤 나들이를 마치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 저녁을 먹긴 이르지만 출출하던 차에 메뉴를 정하는데 어쩜 3명밖에 없는 우리 가족은 이렇게 입맛도 다 다를까요. 무얼 먹을까 고민을 하다, 예전부터 가고 싶다 생각만 하던#종로육회집을 갔습니다. 정말 굉장하지 않나요?? 날것, 고기 그리고 회. 이 3가지를 다 충족시키는 메뉴를 찾았습니다. 보통은#광장시장 쪽에 있는#종로육회집을 가시거나#동대문쪽을 많이 가시는데, 이번에 제가 간 곳은 종로 5가에 있는#백제정육점입니다. 입구만 봐도 연륜이 느껴지시죠? 바닥.. 정말 오래된 바닥이죠. 5시 정도 입장했는데 시간이 일러서 그런지 사람은 많이 없었어요. 입구가 길고 끝.. 2021. 4. 17.
[신뢰쌓기]물건챙기기, 엄마를 잃어버리지 않아서 다행이다. "JAKE. 핸드폰 배터리 없데. 충전하게 가져와 줄래?" "어?!......... 어디 있지" JAKE의 눈동자가 '아주' 심하게 흔들렸어요. 아이고..... 머리야. 충전하라고 알람 왔는데..... 빨리 위치추적을 해 봅니다. 아. 다행히 피아노 학원에 있네요. "잘 챙겨 와. 니 물건은 네가 챙겨 와야지. 자리를 일어날 땐 꼭 뒤를 한번 봐." 저 스스로를 칭찬했습니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화를 꾹 참고 차분하게 말했거든요.(야호! 성공.) 다음날. 하교 후 학원 셔틀버스를 기다리며 아무 생각 없이 물어본 저의 물음. "JAKE, 너 어제 가지고 놀던 장난감 어디 있어?" "아. 그거. 집 책상에" "없던데, 엄마가 보고 왔어." "그럼 학원 가방에....?" "없어. 학원 가방 여기 있잖아. 그러.. 2021. 4. 17.
[아쿠아플라넷63]서울의 상징 63빌딩 속 작은 바다 눈을 돌리면 집에서 보이는#63빌딩. 서울에서만 살고#여의도공원을 앞마당처럼 나가고 있지만 쳐다도 안 보던. 남편과 사귀던 시절에도 갈 생각조차 하지 않던#아쿠아플라넷63. JAKE 덕분에 한번 가 봅니다. 둘이 서로 신기해 눈 맞춤을 하는 걸까요? 메깃과 물고기였었는데 아마 아이키만 했을 거예요. 혹시 가실 분들이 있을지 몰라 많은 사진을 올리진 않을게요. 가서 직접 보시는 재미도 있으니까요. 피가 머리 위로 쏠리겠어요. 그걸 참아 낼 정도로 재미있단 거겠죠. #머메이드쇼를 합니다. 시간은 매시 30분 마다에요. 근데.. 제가 놀란 부분인데요.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어요. 주말이긴 했는데 시간이 이른 편이라 별로 없을 거라 기대했는데;; 보이시죠? 이 오밀조밀한 인구밀도. 역시 사람 사는거 다 같죠? 다.. 2021.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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