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로또1등이 되어야 가나요?]농협본사방문기(a.k.a농업박물관)

로또 많이들 하시나요?

말만 들어도 설래네요.

 

로또 1등이 되면 어디 가서 당첨 확인을 하시는지 아시나요?

바로 농협 본사입니다.가고싶지만 쉽게 갈 수 없는 곳이잖아요.

하지만 저는 그곳에 다녀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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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건물을 바라보며 '아. 난 언제 가지?' 하고 생각만 하다가

이번 생은 그른 거 같아 아이와 박물관으로 경로를 바꿨습니다.

ㅎㅎㅎ
 

농업박물관은 서울 서대문역 농협 본사에 위치하고 있어요.

관람료는 무료이고 생각보다 박물관의 전시물 퀄리티가 높아요.

한 번쯤 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입구에 엄청 큰 귤과 마늘.. 이.. 귀엽네요. 하하.

차로 지나가도 눈에 뜨이는 존재감입니다.

뭔지 모를까 봐 감귤이라 친절하게 이름표도 있어요.

농촌의 사계를 충실히 재현한 디오라마가 있습니다.

아이와 농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전시관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농업이 활발하던 시기를 마네킹과 세트로 만들어 놓은 농업 생활관 에입니다.

넓고 크며 마네킹들이 사람과 동일한 비율이라 살짝 무서워요.

전시관 입구에 발을 디디면 장터에서 상인이 장사하는 소리, 웅성거리는 소리가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실감 나도 너무 나서 jake는 무섭다고 들어가지 않으려 했어요 ㅎㅎㅎ

 

 실물 크기로 재현된 조선 시대 장터에서는 곡식이나 채소뿐 아니라

농가에서 생산한 생활필수품들을 사고파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쌀은 쌀나무에서 열린다’라고라도 아이가 말하면 다행입니다.

요즘 쌀은 어디서 나냐면 마트에서 산다고 하겠죠.

농협 박물관은 후대 교육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1987년 설립되었습니다.

 

취지에 맞게 다양한 볼거리와 학습 거리가 마련되어있는데요,

3층에 걸쳐 전시관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역사책에서 보던 농기구부터 현재 생산되고 있는 쌀 가공식품 등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옆에는 다양한 채소나 벼를 실제로 경작하고 있어요.

도정되지 않은 쌀의 모습을 실제로 보여주니 JAKE도 신기해합니다.

 

시간과 상황이 허락한다면 한번쯤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바로옆에 정동길(덕수궁돌담길)이라 산책하기도 좋아요.

 

나름 알찬 자연+역사 학습이었습니다.

 

 

 http://www.agrimuseum.or.kr/

전화 02-2080-5727

주소 서울 중구 새문안로 16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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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매일 09:30 - 18:00 동절기(11~2월) 17:30까지

월요일 휴무(법정공휴일,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 휴관)

요금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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