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는 계속되고
집에서 하던 운동도 이젠 안 하게 되고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하다.'
이게 지금 내 상황이다.
코로나라는 새로운 전염병과 초등학교 입학, 불규칙한 등교에
#육아휴직을 하면서 일 년후에 회사로 돌아가서 하고 있던 일도 하고,#육아휴직
거래처도 다니고, 부자는 아니지만 남 부럽지 않게 벌면서,
회삿돈으로 여행도 다니고
(나는 출장이라 쓰고 나들이라 부른다. 어떻이유던 새로운 환경과 상황을 경험하는 건 신나는 일이니까)
엄마이면서 일도 멋지게 해내는 한 회사의 차장님.
그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줄 알았다.
지금 나는.. 2월로 휴직을 끝냈지만 회사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아이가 주는 기쁨은 회사에서 느끼지 못하는, 내가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기쁨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나는 매일 고민한다.
내가 아이를 키우고 하루종이 아이의 학원 스케쥴을 드려다 보면서,
아이가 못한 숙제를 대신 해주기 위해서 그동안 그렇게 힘들게 일을 한 것인지.
처음 시작은 참 좋았지. 내가 나를 너무 믿었네 ㅎㅎㅎ
작년 2월 본인스스로 야무지게 다짐했던 것 하나.
- 아침 운동을 한다.
야심차게 다짐했었지. 한 달에 1kg만 빼자.
그 후 12개월이 지난 지금 내 몸무게는?
#땅끄 부부, #엄마 티브이 죄송합니다.
님들은 잘 못 없어요.
#나인닷 렌트를 했지만 돈만 기부하고 있어요.
맞아요. 서대문 기부천사가 저예요.
다짐 둘.
-책책책 책을 읽어요.
제가요? 제가 이런 다짐을 했었나요?
다짐 셋.
-자격증을 땁시다.
알찬 코로나 시대를 보내며, 아이에게 엄마표 놀이를 선보이겠다고
사립 자격증으로 #유아요리교육 자격증을 하나 따긴 했지.
근데 동영상 강의만 듣고, 8만 원을 주고 자격증을 사는 시스템이므로
내가 인정 못하겠다.
그 후 일 년. 어!!! 나 이상황 어디서 겪은것 같아!! ㅎㅎㅎ...
회사로 돌아갈 수 있을 줄 알았던 나는 퇴직을 선택했고 지금 나는 새로운 일 년을 준비해야 한다.
3월. 시작이 늦었다고 할 수 있지만.
난 2월까진 휴직 기였으니까.
어제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이번 주 주말이면 1차 교육을 받게 되겠지.
다행이다. 그것마저 없었다면 내 자존감은 사라졌을 거야.
봄은 오는데 내 지갑은 아직도 겨울이네.
해보자. 무엇이든. 일단 무엇이든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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