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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배워요

[엄마랑만들어요] 시금치두부무침ㅡ10분완성

by J.W.M 2021.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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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면 안 돼요? 짜는 거 내가 할래요."

반찬 준비를 하는데 거실에서 책을 읽던 JAKE는 호다닥 달려와 본인이 하겠다는 의견을 어필했습니다.


완성샷

오늘 요리는#시금치두부무침

 

전 톳이나 미나리랑 두부 무친 것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냉장고에 시금치뿐이니 아쉬운 데로ㅜㅜ

준비물은 두부, 시금치, 깨, 맛소금, 참기름, 마늘 조금
이게 다입니다

두부 물기 짜주는 것부터 JAKE가 해봤어요.
전체 과정 중 제일 좋아했습니다.

"엄마, 촉감이 너무 좋아아요."
면포가 터질까 봐 불안하긴 하지만 즐거워하니 저도 좋네요.

 

 

소금, 마늘을 넣게 할 땐 정만 스릴러 뺨치게 긴장됐어요.
잠깐 한눈팔았더니 마늘을 사진에 보이는 양 5배를 떠서 얼마나 놀랐는지.ㅜㅜ
소금. 소금은 더 스릴 넘쳐요ㅎㅎㅎ

엄마랑 만들기를 하면서 엄마 의견은 반영이 안 된,의도하지 않은 창의적인#시금치두부무침이 나올 뻔했어요.

 

작은 손으로 깨를 부셔 넣느라 주변도 손도 깨 투성이가 됐어요.
괜찮다고 마음으로 50번 말하니까 좀 참아지더라고요.
후....

 

완성!

가루들이 있어 신경 쓰이는 상황이 생기긴 하지만 과정은 참 쉽네요.

 



♠과정의 대부분을 엄마가 옆에서 봐주기만 하면 아이가 할 수 있는 있습니다.
두부를 짠다 > 보울에 옮긴다 > 끓는 물에 시금치 넣기 > 데친 시금 치른 꺼내 찬물에 헹구기 > 시금치 물기 짜기 > 시금치를 적당한 길이로 썰어서 두부 담은 보울에 같이 담기 > 깨, 맛소금, 참기름, 마늘 조금 넣기 > 조물조물 무쳐주면 끝

뜨거운 물을 사용할 때나 칼질만 제가 해주고 나머진 모두 JAKE가 했습니다.

빨간 글씨 부분만 주의하면(가루가 주변에 흩뿌려지는 것, 간이 안 맞는 건 너그럽게 넘어가 주세요^^)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손을 사용하는 다양한 행위를 할 수 있다는 것이#시금치두부무침의 장점입니다.
물기 짜기, 깨부수기, 무치기 등등 손 감각을 느끼기 좋아요 : )


가볍게 놀거리가 없다면 꼭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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