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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배워요23

[엄마랑놀아요]도미노ㅡ위대한 힘.참을성에 관하여 "엄마, 나랑 도미노 해요." 아... 이 시간이 돌아왔네.......... 20년도 사상 초유의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면서, 갈 곳도 할 것도 없어진 저와 JAKE. 그래서 가볍게 시작한 도미노. 처음 시작은 어떠한 교육적 목적도 없이 '혼자 좀 놀아 줄래?'가 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다양한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놀이더라고요. 그래서 공유합니다. 먼저,#도미노를 시작하니 소근육 활용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작은 조각들은 손가락에 힘이 조금만 풀려도 넘어져요. 블록이 생각보다 가볍고 집집마다 바닥상태가 달라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참으세요... 할 수 있어요. Jake도 고사리 손으로 작은#도미노를 촘촘히 쌓으면서 화를 꾹꾹 누를 수 있어졌습니다. 어른도 그렇지만 세상이 다.. 2021. 4. 19.
[신뢰쌓기]물건챙기기, 엄마를 잃어버리지 않아서 다행이다. "JAKE. 핸드폰 배터리 없데. 충전하게 가져와 줄래?" "어?!......... 어디 있지" JAKE의 눈동자가 '아주' 심하게 흔들렸어요. 아이고..... 머리야. 충전하라고 알람 왔는데..... 빨리 위치추적을 해 봅니다. 아. 다행히 피아노 학원에 있네요. "잘 챙겨 와. 니 물건은 네가 챙겨 와야지. 자리를 일어날 땐 꼭 뒤를 한번 봐." 저 스스로를 칭찬했습니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화를 꾹 참고 차분하게 말했거든요.(야호! 성공.) 다음날. 하교 후 학원 셔틀버스를 기다리며 아무 생각 없이 물어본 저의 물음. "JAKE, 너 어제 가지고 놀던 장난감 어디 있어?" "아. 그거. 집 책상에" "없던데, 엄마가 보고 왔어." "그럼 학원 가방에....?" "없어. 학원 가방 여기 있잖아. 그러.. 2021. 4. 17.
[엄마랑만들어요] 시금치두부무침ㅡ10분완성 "내가 하면 안 돼요? 짜는 거 내가 할래요." 반찬 준비를 하는데 거실에서 책을 읽던 JAKE는 호다닥 달려와 본인이 하겠다는 의견을 어필했습니다. 오늘 요리는#시금치두부무침 전 톳이나 미나리랑 두부 무친 것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냉장고에 시금치뿐이니 아쉬운 데로ㅜㅜ 준비물은 두부, 시금치, 깨, 맛소금, 참기름, 마늘 조금 이게 다입니다 두부 물기 짜주는 것부터 JAKE가 해봤어요. 전체 과정 중 제일 좋아했습니다. "엄마, 촉감이 너무 좋아아요." 면포가 터질까 봐 불안하긴 하지만 즐거워하니 저도 좋네요. 소금, 마늘을 넣게 할 땐 정만 스릴러 뺨치게 긴장됐어요. 잠깐 한눈팔았더니 마늘을 사진에 보이는 양 5배를 떠서 얼마나 놀랐는지.ㅜㅜ 소금. 소금은 더 스릴 넘쳐요ㅎㅎㅎ 엄마랑 만들기를 하면서 .. 2021. 4. 2.
[엄마랑관찰일기] 콩나물기르기ㅡ마지막이야기 "오!! 이제 먹어도 되겠는데?" 7일차 봉투를 열었을 때 드디어 마트에서 만났던 콩나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콩나물 머리가 조금 녹색이 되어있는데.. 먹어도 되겠죠? 그럼 어떻게 먹어야 하나... 엄청 키가 잘 자랐어요. 한 움큼 뽑아 보니 뿌리가 많이 자라 있었습니다. 매일 물을 흠뻑 준 것뿐인데, 너무 신기했어요. 뿌리가 좀 더 두껍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콩나물을 보면서 jake도 열심히 물을 줬어요. 요리를 위해 콩나물 머리채를 잡아서 뽑아줬어요. 오늘 하루 받은 스트레스를 손끝에 모아! 하하 깔끔한 요리를 위해 머리는 따줬습니다. 이제 진짜 요리시간. 뜨끈하게 북엇국. 집에 있는 두부, 북어, 계란도 풀어주고 마늘의 민족답게 마늘도 한 스푼. 마지막으로 오늘.. 2021. 3. 31.
[엄마랑관찰일기] 콩나물기르기ㅡ5,6일차 "우와! 정말 많이 자랐다!" "이게 되네?!" 4일차 점점 자라는 게 확연히 보이고, 이렇게 자라니 그간 아까워서라도 열심히 키워야겠습니다. 아는 분이 기르는 콩나물은 비리다는데 요리를 해 먹게 되면 꼭 알려달라 하시더라고요. 하나 뽑아 들어 냄새를 맡아봤는데 아직은 기분 나쁜 냄새는 안 나는데.. 조금 더 기다려 봐야겠어요. ^ □^V 5일차 소쿠리 아래에 뿌리를 내리고 곧게 서기 시작했습니다. 어제와 다르게 확 자라서 너무 신기했어요. 검정봉투를 꼭 덮어줬더니 머리 부분은 녹색이 되지 않고 노란색을 잘 지키고있었어요.#콩나물기르기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은 몰랐네요. 그런데 사 먹는 콩나물에 비해 콩나물 대가리가 크네요. 약간 징그러워요 ㅠ "본 게시글이 즐거우셨다면 로그인 없이 클릭이 가능한 ♥공감 .. 2021. 3. 29.
[엄마랑관찰일기] 콩나물기르기ㅡ4일차 "JAKE! 꼬리가 엄청 길어졌어!!!!" 4일째 꼬리가 엄청 길어졌어요. 이제 콩나물다운 콩나물을 만날 수 있어졌네요. 머리 부분에 껍질도 벗겨졌어요. 일주일은 기다려야 하는데 그 시간이 지루하기만 한 건 아닙니다. 장점 4일이 되도록 스스로 물을 주었고 어제와 다른 오늘의 콩나물을 신기하게 관찰합니다. 9살이다 보니 시시해하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히 주의 깊게 잘 살펴보네요. "본 게시글이 즐거우셨다면 로그인 없이 클릭이 가능한 ♥공감 버튼 클릭 부탁드립니다." 2021.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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