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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배워요

[엄마랑관찰일기] 콩나물기르기ㅡ마지막이야기

by J.W.M 2021.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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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제 먹어도 되겠는데?"


7일차

 

봉투를 열었을 때 드디어 마트에서 만났던 콩나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콩나물 머리가 조금 녹색이 되어있는데.. 먹어도 되겠죠?

 

그럼 어떻게 먹어야 하나...

 

 

엄청 키가 잘 자랐어요.

한 움큼 뽑아 보니 뿌리가 많이 자라 있었습니다.

 

매일 물을 흠뻑 준 것뿐인데, 너무 신기했어요.

 

뿌리가 좀 더 두껍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콩나물을 보면서 jake도 열심히 물을 줬어요.


요리를 위해 콩나물 머리채를 잡아서 뽑아줬어요.
오늘 하루 받은 스트레스를 손끝에 모아! 하하

 

머리랑 꼬리가 살짝 부담스럽네요.

 

뿌리가 많이 생겼는데 콩나물뿌리에 영양이 많으니 기쁘게 먹겠습니다.

 


깔끔한 요리를 위해 머리는 따줬습니다.

이제 진짜 요리시간.
뜨끈하게 북엇국. 집에 있는 두부, 북어, 계란도 풀어주고
마늘의 민족답게 마늘도 한 스푼.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인공.
일주일간 열심히 기른 콩나물을 넣어주고 확 끓여줬어요.

(콩나물은 비린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끓을 때 넣어주세요.)

 

 

 

 

보글보글 맛있게 완성입니다.

 
마트에 가면 쉽게 만날 수 있는 콩나물이 어떻게 자라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험이었어요.


쉽게 지나쳤던 것들에 대한 지식이 오늘도 늘어갑니다.
JAKE에게도 물을 주는 책임감, 검정 비닐을 들추고 싶지만 참는 자기 조절 능력까지 다양한 배움이 있었던

#콩나물기르기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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