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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로 go!

[연대나들이] 북문~동문,feat.연희동

by J.W.M 2021.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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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E를 학원에 내려주고 동내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이연복 셰프의#목란이 있어 유명한 연희동 메인 거리를 지나 연대 북문으로 향했습니다.

연희동은 전직 대통령도 살고 있고, 이쁜 가게들이 많기로 유명하죠.

메인 거리는 이미 상권이 자리 잡아 큰 집들 사이로 이쁜 커피숍이나 소품 가게가 많아요.

유럽에 온 듯 멋진 창문을 가진 커피숍
피터펜 1979

연희동 중앙에 있는 빵집. 문 앞에 이쁜 화단이 만들어져 있어서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아. 이 빵집은 마들렌이 맛있습니다. 혹시 지나가신다면 한번 드셔 보세요 : )

 

멋진 디자인의 커피숍

지나가는 길에 만난 커피숍. 가본 적은 없는데 주차된 차를 보니 무엇인가 맛집이 분명합니다.

꼭 가보리라 다짐하고 오늘은 아쉽지만 오늘은 잘 알려지지 않은 연대 뒷길 산책을 할 거라 

#연희소방서 쪽으로 걸어가며 동네 구경을 했습니다.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커피숍이 많아요.

사실 연희동은 드라마에 나오는 것 같은 집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집들은 사진을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북문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개나리

드디어#연대 북문으로 들어왔습니다.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개나리 숲.

이 길을 쭉 따라#연대세브란스가 있는 남문까지 걸어갈 예정입니다.

전 걸음이 빨라서 40분 정도 걸리는데 천천히 산책하시면 1시간 정도 걸리실 거예요.

또 동네 지형 특성이 산길이라, 학교 내부 길도 오르락내리락하지만 운동삼아 그냥 다녀요.

 

하얀꽃 군락지. 노란 개나리가 돋보이네요.

비닐하우스 뒤로 아직 벚꽃이 많이 남아있어었어요.

차를 타고 지나가면 비닐하우스 뒤로 화려하게 핀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 걸어가니 안 보이네요 ㅠ

향기 좋은 라일락

 

한참을 걸어가다 반가운 꽃을 보았습니다. 라일락.

예전에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 마당엔 라일락 나무가 크게 자라서 봄이 되면 마당에 하늘이 안 보일 정도로 흐드러져 골몰 끝까지 향기가 나곤 했는데..

이젠 그 추억을 이렇게 길에서 느껴야 한다니 아쉽기만 합니다.

 

연대 뒷길엔 우리가 알고 있는 학사 건물들은 없지만 풍성한 자연을 느낄 수 있어요.

대부분 운동선수 기숙사, 연세우유 공장, 기타 학교에서 진행되는 상생사업과 관련된 건물들이 있어서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예요.

코로나라 갈곳이 마땅치 않지만 언제고 혼자만의 사색이 필요하시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다양한 꽃과 봄을 느끼며 걷다 보면 길 끝에 창문이 멋진(그리고 효율적인) #연세대의 건물이 나옵니다.

창문이 통창이기도 하면서 열 수도 있고, 평면이 아니라 정면에서 내부가 잘 보이지 않으며,

디자인 적으로도 훌륭한 창문이라고 생각했어요.

 

나중에 제 집을 짓게 된다면 꼭 참고하고 싶은 디자인입니다.

 

드디어 도착!

목적지#연세대 남문입니다.

통행 기본료는 2,000원입니다.

혹시 차량을 이용해#연세대를 가로지르시려면 통행료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택시는 공짜입니다 : )

 

동문으로 나오시면 독립문 방향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독립문에 위치한#서대문형무소를 함께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북문으로 나오면 연희동을 지나#연남동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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