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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로 go!

[도시나들이]청계천 나들이ㅡ한국의 걷기좋은 길 100선

by J.W.M 202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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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일요일.
점심 먹고 소화를 위해 산책을 합니다.

청계천 한 바퀴를 돌았는데요.
역시나 사람이 많더라고요ㅎㅎ

서울의 상징.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한강과 청계천을 참 좋아한다죠.

동네 사람인 저도 좋은데 외국인들은 얼마나 좋겠어요.

대형 전광판과 빽빽한 건물 숲 속에서
잔잔히 흐르는 청계천 강을 볼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것 같아요.

청계천 매너를 지켜주세요.
아침에 뉴스를 보니 #청계천 술판이라니요.

저 위 표지찬에 떡하니 쓰여있잖아요. 음주는 금지입니다. 

우리나라는 술에 너무 관대한 것 같아요.

코로나 시대, 사회적 거리두기로 낮에는 사람도 적었고

앉아계신 분들도 거리를 띄고 앉아 있었는데 저녁은 분위기가 많이 달랐나 봐요.


회. 떡볶이를 놓고 술판을 벌이다니.. 하..

그 안주 먹던 거. 다 어디로 가나요? 드시고 챙겨가시긴 하나요??

연남동 기찻길도 잔디 위가 다 쓰레기였던 거 아시죠?

오늘 아침 청계천이 제가 봤던 그 길로 남아있을지 걱정스럽네요.


나이 지긋한 분들이 아니라 젊은 분들이라 더 놀라웠어요.

제가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었나봐요.

나이와 상관없이 개념 없는 사람은 있기 마련인데요.

다른 사람의 건강과 가족의 건강과 본인을 위해
조금만 더 참자고요!

(자연을 위해서도요.)

광화문 쪽 시작점입니다.
인공폭포와 분수도 있어요. 분수 앞엔
넓은 광장(?)도 있으니 아이들 킥보드 태워도 좋을거에요.

 

드라마에 많이 나오는 광화문 동화면세점과 소라타워(?)도 이 분수 옆에 있는데.

사진을 안찍었나봐요 ㅎㅎ

물이 깨끗하죠 : )

흘러가는 물소리, 다양한 풀과 새들.

여유가 느껴지는 도심 속 자연입니다.

아무 곳에나 셔터를 누르면 같은 곳이 하나 없이 다양한 풍경이 됩니다.
한국 길 100선 중 한 곳이니 아직 안 가보신 분이 있다면 추천이요.

예쁜 꽃도 많이 피어있고, 천을 걷다 보면 청둥오리나 백로 같은 새를 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나무에서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고 있어요.

청계천을 걸어가면 광장시장, 동대문, 을지로, 명동 등 원하는 곳으로 걸어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리와 다리 간격이 그다지 멀지 않고 길의 분위기가 계속 바뀌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걸을 수 있습니다.

 

 종각에서 식사하시고 아래로 내려가도 좋아요.

아니면 낮에 산책을 하고 근처 테라스가 마련된 펍에서 맥주 한잔도 좋겠네요.

 

주말 청계천 주변길은 차 없는 도로입니다. 그래서 펜스 쳐 있는 곳이 많아요.

차량으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꼭 주변에 주차하시고 걸어가가세요.

(보신각종 뒤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낮에는 상가들이 많이 닫혀있어서 주차 공간 여유가 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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