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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배워요

[질문하는 경제사전]초3 경제 공부 시작. 용돈공부와 책추천

by J.W.M 202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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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공부는 처음이지?

나도 용돈 교육은 처음이란다.



경제공부는 필요하고, 부자가 되기 위해 돈을 모으기만 하라고 할 수 없잖아요.

다들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최근 JAKE는 용돈을 받습니다.
학원 라이딩을 하는 이유로 항상 함께 있어 저에게 원하는 것을 말하다고 득하다 보니

낯선 편의점에서 스마트폰 결제하는 법도 배우고, 물건 사면서 기다릴 줄도 알고 나름 괜찮았어요.

 

그런데 실물 카드가 아닌 모바일 결제를 하는 삼성 페이다 보니 잦은 결제를 하면서도

돈을 쓰는 감각이 없고, 얼마를 썼는지 거스름돈에 대한 부분도 없고...

 

무엇보다 스마트폰을 도깨비방망이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


폰트가 커요.

그래서 소정의 용돈을 지급하고 사용 규칙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용돈 받는 날  :  학원차를 타는 월, 수, 금 (주 3회)
사용범위 : 원하는 용처 어디나 가능.
                  게임, 군것질, 포켓몬 카드 등 JAKE가 원하는 곳에 원하는 때 사용하고 그 사용에 있어서
                  엄마는 불만을 가지지 않는다.

사용 시기:  받은 날 바로 사용해도 되고, 모아서 한 번에 필요한 것을 사도 된다.

 

지금 주고 있는 용돈은 하하.. 말하기도 민망한. 1회에 1,000원 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알고 있어요. 요즘 물가를 기준으로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을.

 

하지만 적은 돈으로 시작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학원 차량하차 지점에 슈퍼가 있고, 그곳에서 항상 사 먹는 간식이 있는데요.

하나는 소시지(천하장사?) , 그리고 다른 하나는 솜사탕. 음.... 가끔 풍선껌?

이 모든 것은 천 원 한 장으로 해결이 되기 때문에 우리 사이의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지요.

 

용돈 금액이 너무 적기 때문에 용돈은 조율할 수 있는!! 인상의 여지를 두었습니다. 

우선 학원버스에서 하차할 때 슈퍼를 들려 현금 사용하는 연습을 한다.

그 주에 받은 용돈을 잘 활용할 경우 협상을 통해 엄마와 인상액을 결정하고, 아빠의 동의하에 올린다.

 


이렇게 정하고 함께 한지 4개월 정도 된 것 같아요.

천 원씩 모아서 할 수 있는 것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1주일 용돈(3천 원이라 민망하지만.....) 열심히 모아서

캔디도 사 먹고, 음료수도 사 먹고, 나름 스스로를 뿌듯해하고 있습니다.

혼자 슈퍼에 들어가서 물건값 물어보고 오는 거,,, 너무 귀여워요 ㅎㅎ 귀찮아하지 않으시는 슈퍼 사장님. 감사합니다.

 

또 별도 규칙으로 외부에서 생기는 용돈 중 단위가 크지 않는 돈(만원 단위)은 주간 용돈 저금통으로,

액수가 큰 용돈(세뱃돈, 생일 등등) 은 은행으로 보낼 저금통으로 넣을 수 있도록 약속했어요.

덕분에 요즘은 영상물 결제도 하고, 게임 아이템을 사고 영상 결제도 하고 알차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 이렇게 용돈을 사용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제 감정 컨트롤입니다. ㅠㅠ

어제도 게임 아이템에 25,000원 시원하게 결제하는 것을 보고... 후...................

귀여운 일러스트






이렇다 보니 JAKE는 요즘 돈에 관해 궁금한 것이 많아졌어요. 계속 저에게 물어오는데.. 환율. 금리. 세금. 부가가치세. 복지... etc
저 역시 머릿속에 어렴풋한 내용을 어린이 언어로 설명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초등학생 수준에서 경제 개념잡기 좋은 경제책을 찾아보았어요.

제가 먼저 읽어보니 초등 저학년 수준에 괜찮은 것 같아 JAKE에게 권했고 흔쾌히 함께 하기로 결정!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을 위해서도 추천해 봅니다.

 

질문하는 경제 사전
- 문장마다 폰트 크기도 색도 달라 집중력 환기에 좋아요.
- 귀여운 일러스트와 쉬운 설명이 어린이들의 이해를 도와줘요.
- 기본적인 경제의 큰 그림을 머릿속에 그리기 좋아요.
- 내가 쓰는 용돈도 경제에 한 부분임을 이해할 수 있어요.

눈떠서 잠들 때까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소비를 포함 모든 경제활동에 둘러싸여 있는 게 우리의 생활입니다. 매 선택의 순간마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잘못된 판단을 내려 고생하지 않도록 경제공부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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